2023 메리다 스컬트라100 디스크 로드 자전거 타운용 출근 후기

정우씨 2023. 8. 7. 12:45

최근에 자전거 하나를 구매했어요.
기존에는 샤오미 전기자전거인 치사이클을 타고 출근했는데 전기자전거는 충전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제일 중요한 단점인 정비비용이 꽤 부담스럽다는 점 때문에 이번에 로드자전거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어요.

제가 구매한 메리다 스컬트라 100입니다.
원래는 스페셜라이즈드, 트렉 브랜드의 입문 로드자전거를 구매하려고 고민 중이었는데 가격이 약간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입문은 메리다로, 그다음에 구매를 해보기로 했어요.
입문형 로드자전거중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메리다 스컬트라 100.
가격은 디스크브레이크 기준  105만 원이고 매장에서 구매하면 약간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물통거치대, 전조등, 후미등까지 모두 달아줬어요.

로드자전거 처음으로 타면서 가장 적응이 필요했던 드롭바입니다.
변속하는 방법도 기존에 타던 치사이클과 달라서 어리둥절했었습니다.

▶ 메리다 스컬트라100 타운용 출근 후기

기어는 2X8로 총 16단의 기어로 세팅해서 달릴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멀리 나가지 않고 출근용으로만 사용 중인데 적정 기어에 맞춰놓고 거의 변경해서 사용할 일은 없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타운용으로 타다 보니 속력을 무리하게 내면 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그냥 적정 속도를 유지하고 다닙니다.
저는 처음 스컬트라 100을 타고 출근을 했을 때 불편했던 점은 하이브리드보다 낮은 상체의 자세였습니다.
로드자전거이다 보니 브레이크를 손에 쥐면 아무래도 상체가 많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자전거가 커서 사람이 많은 도로를 지나갈 때 유연성이 좋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메리다 스컬트라 100을 타운용으로 추천합니다.
위 단점들이 로드자전거의 장점을 누를 만큼 사용하며 불편하지 않았어요.
적응되니 전혀 불편함 없이 라이딩 중에 있습니다.

MERIDA 로고.
무게는 10.12킬로입니다.
기존에 타던 치사이클은 거의 15킬로 정도 됐던 거 같은데 그에 비하면 정말 가벼운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좋은 자전거를 타보지 않아서 이 제품도 무겁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스컬트라 100의 기본 안장입니다.
이 안장이 엉덩이가 엄청 아프다는 소리가 많던데 저는 장거리를 달려보지 않아 불편함은 별로 없었어요.

디스크 브레이크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인 휠의 색.
림브레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디스크브레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꼭 기능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디스크브레이크가 자전거 미관상으로도 훨씬 보기 좋았어요.
이 제품은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였는데 림브레이크보다 엄청 좋다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 로드 자전거인 메리다 스컬트라100을 리뷰해 봤습니다.
가격 때문에 메리다를 구매했지만 너무 만족스럽게 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만약 입문용 로드자전거를 찾고 계신다면 메리다 스컬트라 100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2023 메리다 스컬트라100 디스크 로드 자전거 타운용 출근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