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배번호 옷 말고 다른 곳에 고정하는 법

이번에 처음으로 여의도에서 마라톤 10km를 나가봤어요.

배번호가 택배로 오긴 했는데 이걸 막상 몸에 고정하려니까 옷에 옷 핀을 사용해서 뚫는 법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경험자분들이 한 방법들을 찾아보니 꽤 괜찮은 방법이 있어서 그대로 한번 해봤습니다.

제가 택배로 받은 배번호와 옷핀 4개입니다.

배번호 뒤에 있는 기록 측정기도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이 기록 측정기로 출발선에서 들어오기까지 시간을 잴 수 있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이제 제가 배번호를 옷 말고 다른 곳에 고정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방법 전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기념품으로 받은 티를 위에 입고 거기를 뚫어서 고정하는 게 가장 편하긴 합니다.

다이소에 여행용 힙색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저는 배번호를 여기에 고정했어요.

가격은 3000원.

원래 힙색 같은 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주머니도 크지 않고 꽤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위에만 옷 핀 2개를 사용해 띠에 고정을 했습니다.

10킬로 다 뛸 때까지 잘 붙어있더라고요.

배번호를 처음 붙여봐서 급한 마음에 이렇게 했는데 옷을 옷핀으로 뚫지 않아도 되고  꽤 괜찮은 방법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록은 10킬로 기준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이 날 1등 하신 분이 기록이 33분이던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제 5킬로 기록보다 더 빠르시네요.

이상으로 마라톤 배번호 옷 말고 다른 곳에 고정하는 법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