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드디어 다니엘 시저 콘서트가 진행되는 날이었어요. 저의 첫 내한공연이기도 해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올림픽홀을 방문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던 월요일. 비가 오니 굿즈고 뭐고 그냥 비를 피하고 싶단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고요. 올림픽홀은 비를 피할 장소도 마땅히 없었고 야외에선 화장실도 찾기가 꽤 힘들어서 들어가기까지 고생을 좀 했습니다. 직원분들도 관객분들 안내하느라 힘드셨는지 언성이 좀 높아지기도 했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40분정도 일찍 들어온 올림픽홀입니다. 스탠딩은 사람이 많아서 줄이 엄청 길었고 지정석은 거의 기다림 없이 들어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들어오자마자 화장실이 있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올림픽홀 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