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드디어 다니엘 시저 콘서트가 진행되는 날이었어요.
저의 첫 내한공연이기도 해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올림픽홀을 방문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던 월요일.
비가 오니 굿즈고 뭐고 그냥 비를 피하고 싶단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고요.
올림픽홀은 비를 피할 장소도 마땅히 없었고 야외에선 화장실도 찾기가 꽤 힘들어서 들어가기까지 고생을 좀 했습니다.
직원분들도 관객분들 안내하느라 힘드셨는지 언성이 좀 높아지기도 했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40분정도 일찍 들어온 올림픽홀입니다.
스탠딩은 사람이 많아서 줄이 엄청 길었고 지정석은 거의 기다림 없이 들어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들어오자마자 화장실이 있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올림픽홀 E4 5열에서 바라보는 공연장의 모습입니다.
무대를 가리는 게 전혀 없었고 꽤 가깝다고 느껴졌어요.
그럼 다니엘시저 공연 사진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공연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들어오면서 한 고생이 모두 없어질 정도로 좋았고 시저도 노래를 참 잘하더라고요.
관객 호응이 별로였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내한공연을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연 중에 두 번 정도 응급상황이 있었는데 시저가 노래 부르며 힐끔힐끔 보는 게 화면에 보이더라고요.
어디서는 또 시끄러운 분 때문에 싸우기도 했다는데 공연장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건지 싶었습니다.
앙코르곡은 백스테이지에서 불러줬는데 백스테이지에 제니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카메라에 담아서 마이크를 연결할 생각을 한 게 정말 기발하기도 하고 멋있었습니다.
저는 1차 공연을 봤지만 2차 공연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도 서울에 살지 않아서 숙박까지 예약하고 기차 타고 방문했는데 취소된 분들 마음이 정말 속상하실 것 같더라고요.
취소된 이유가 저도 참 궁금해집니다.
이상으로 다니엘시저 내한공연 콘서트 후기 [올림픽홀 E4구역]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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