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점심심사를 하고 영화를 봤어요.
점심에 식사를 너무 맛있게 해서 그런지 약간 체한 느낌이 들어서 물을 꼭 사야겠더라고요.
그런데 영화시간은 5분 정도 남아있고 매점이 아니면 물을 구할 데가 딱히 없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신세계 돌비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스크린도 굉장히 크고 음향이 좋아서 추천합니다.
다만 오늘 본 미키17은 그렇게 재미나게 느끼지는 않았네요.

아무튼 제가 구매한 에비앙입니다.
이 거 말고도 다양한 페트 음료가 있었는데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물이나 차가 에비앙 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게 무려 4000원입니다. (3900원? 인 기억도 있고 아무튼 둘 중 하나)
에비앙 500ml 가격이 편의점은 2200원인데, 영화간 매점이 독점이라고 하지만 생수를 이 가격에 파는 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500ml 4000원짜리 생수를 마셔봤습니다.
맛은.. 그냥 생수랑 똑같더라고요.. ㅎㅎ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영화관 갈 때 작은 물 하나는 꼭 챙겨다녀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관 생수 가격 근황 [에비앙 물 500ml 메가박스]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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