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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라산을 다녀왔어요.
한라산에 올라가서 백록담을 보려면 예약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모른채로 예약도 못 해서 취소표를 간신히 구해서 다녀왔네요.
1.한라산 코스 종류
한라산에서 백록담을 갈 수 있는 코스는 2가지가 있었어요.
두가지 코스 중 거리가 더 짧아보이는 관음사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관음사로 올라간 후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왕복으로 총 9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차를 관음사 코스 입구 주차장에 댔기 떄문에 성판악으로 내려와 관음사로 이동하는데 택시를 이용했고 택시비는 15000원 으로 고정이였어요.
☞ 성판악 코스 [편도 4시간 30분]
총 9.6km [성판악 ▶ 진달래밭(7.3km) ▶ 정상(동능 2.3km)]
☞ 관음사 코스 [편도 5시간]
총 8.7km [관음사지구야영장 ▶ 삼각봉대피소(6㎞) ▶ 정상(동능 2.7㎞)]
2.성판악 코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싶은 성판악코스 길입니다.
정말 돌길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는 관음사코스로 올라가 성판악코스로 내려왔는데 돌이 발바닥에 충격을 너무 줘가지고 발이 너무 아팠습니다.
다리가 아픈것보다 발을 디딜 때 돌이 발바닥에 주는 충격이 워낙 커가지고 내려오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성판악으로 올라가는건 모르겠는데 관음사로 올라갔다가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정말 말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3.관음사 코스
반대로 관음사코스는 계단이 많습니다.
올라가는데 다리가 꽤나 아팠지만 계단이라 그런지 발바닥이 아프거나 넘어지거나 할 일은 없어서 좋았어요.
풍경도 성판악보다 관음사가 훨씬 이뻤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다시 한라산을 방문한다면 관음사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올 것 같습니다.
한라산은 높아서 그런지 올라가면서 구름이 끼고 옷도 축축해지는게 참 신기했어요.
마치 해외여행을 온 기분이였습니다.
올라와서 보자마자 한숨을 쉬었던 엄청 긴 계단입니다.
지금 보니 정말 추억이네요.
여기 올라갈 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관음사코스가 마지막에 계단이 진짜 미치도록 많은데 그 때 정말 포기할뻔했지만 계속 쉬면서 올라가서 결국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한라산 정상에서 본 백록담의 모습.
물이 차있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물이 없는 백록담도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안개가 너무 많아가지고 백록담을 못 볼뻔 했는데 계속 기다리니 신기하게 안개가 확 없어지고 그러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제주도 여행중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한라산 백록담 코스 고르는 꿀팁, 코스별 특징 [성판악, 관음사]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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