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맛집 선희식당에서 어죽 도리뱅뱅이 먹고 왔어요 [금산 드라이브]

선희식당은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식당인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지인분과 함께 다시 방문해 봤어요.

주차할 장소는 넉넉했고 자차 없이는 방문하기가 힘든 음식집이었습니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선희식당.

대전에서 방문했는데 50km 정도 되는 거리가 꽤 있긴 했습니다.

영업은 사장님이 오후 6시까지만 주문을 받는다고 하셔서 참고하시거나 방문 전 전화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선희식당 메뉴판입니다.

인삼어죽은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저희는 인삼어죽 2인과 도리뱅뱅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인삼어죽 2인 2만 원 + 도리뱅뱅 12000원 해서 총 32000원이었습니다.

메뉴판에 주문시간이 10~19시라고 쓰여있는데 사장님 말로는 18시까지라고 하시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기본으로 세팅되는 반찬입니다.

콩나물, 김치, 동치미, 고추, 양파가 나왔습니다.

콩나물은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은 맛이었고 김치도 약간 익힌 김치맛이었습니다.

반찬들이 직장인들이 식사하던 도시 식당의 자극적인 반찬 맛이 아니라 너무 좋았어요.

도리뱅뱅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어죽보다 나오는 시간이 훨씬 빨랐어요.

하나 집어서 먹어봤습니다.

물렁한 식감보다는 바삭한 식감이었고 생선의 비린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생선을 어떻게 저렇게 정갈하게 놓고 조리하시는지 참 신기했어요.

어죽도 나와서 먹어봤습니다.

어죽 드시는 팁을 드리자면 나오자마자 바로 떠서 드시면 국물이 많아서 별로였어요.

약간 두었다가 재료들이 불으면 떠서 먹으면 훨씬 맛있었습니다.

안에는 밥, 면, 수제비가 들어있었고 이 세 가지 재료 중 특히 좋아하는 재료가 있으면 더 넣어주신다고 해요.

어죽도 간이 세지 않고 구수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어죽을 먹어봤지만 선희식당 어죽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았어요.

지인분도 아주 따봉을 날리시면서 부모님 모시고 오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선희식당에서 오랜만에 어죽을 먹어봤습니다.

역시 변함없이 정말 훌륭한 음식 맛을 보여줬습니다.

어죽, 도리뱅뱅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선희식당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충북 영동 맛집 선희식당에서 어죽 도리뱅뱅이 먹고 왔어요 [금산 드라이브]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