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랜만에 가수원동을 다녀왔어요.
가수원동에는 유명한 중국집인 화랑성과 서해반점이 있는데 오늘 원래 서해반점을 방문하려고 했다가 문이 닫혀있어서 화랑성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에 있었는데 넓은 곳으로 이전을 한 화랑성.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는데 홀이 넓어지고 나서 홀에서 식사를 하는 분들도 많아졌더라고요.
▶ 이과두주 도수 & 가격
이상하게 탕수육만 먹으면 술이 당겨서 이과두주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과두주 도수는 56도이고 가격은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량주 비슷한 맛이었고 56도라고해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꽤 빨리 취하는 느낌이 있었고 1개를 두 명이서 나눠마셨는데 소주 1병 정도 마신 취기가 올라왔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 중국음식이랑 먹으면 소주보다 훨씬 마시기가 좋았어서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기본으로 세팅되는 반찬입니다.
제가 먹은 짬뽕 (8000원)입니다.
탱탱한 면발에 각종 해산물이 올라간 짬뽕이었어요.
맵기가 적당한 짬뽕 맛이었어요.
친구가 주문한 짜장면(7000원)입니다.
위에 오이를 더 올려달라고 할 수 있어요.
짜장면이 면이 탱글탱글한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늘 시켜먹던 중국집 짜장면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탕수육(소)(20000원)이 나왔습니다.
요새 동네에서 배달주문 시키면 이렇게 옛날 탕수육이 아니라 모두 찹쌀탕수육으로 오더라고요.
이게 얼마만에 먹는 옛날 탕수육인지 너무 반가웠어요.
튀김옷이 정말 바삭한 게 식감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저는 부먹 찍먹 모두 좋아해서 친구가 좋아하는 부먹으로 먹어봤습니다.
너무 바삭해서 이렇게 부어서 눅눅하게 만드는 거도 맛있는 것 같아요.
탕수육이 얼마나 맛있는지 고량주와 함께 먹으면서 이거는 무형문화재 지정해야 된다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소스도 옛날 탕수육 소스로 학창시절 먹던 탕수육 맛 그대로였어요.
가수원 화랑성에서 일요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래된 음식집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내공이 느껴지는 음식집이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옛날 탕수육을 맛 보고 싶은 분들은 먼 거리여도 가수원동의 화랑성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가수원동 맛집 화랑성 옛날탕수육 리뷰 [이과두주 도수 가격 맛]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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