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맛집 난포 한남점 추천메뉴 [리움미술관 근처 식당 퓨전 한식]

정우씨 2023. 5. 15. 17:37

이번에 용산 한남동을 처음으로 방문해 봤어요.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저는 뭔가 적응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커피를 마시던 음식을 먹던 모든 행동이 줄로 이어져서 스트레스가 꽤 있었던 방문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식사한 식당인 난포 한남입니다.
난포는 브레이크타임이 16:00~17:00인데 저녁 오픈시간인 17:00의 30분 전인 16:30분부터 앞에서 기다렸다가 바로 입장했어요.
줄이 정말 길었지만 매장 내부가 꽤 넓어서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었어요.
입장할 때 순번 표를 받는데 직원분께서 표 순번 순차로 메뉴를 받으시니 급하게 주문을 안 하셔도 됩니다.

원래 메뉴를 2개 주문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음식이 나오니 양이 조금 적은 편이더라고요.
저는 성인 둘이서 방문했는데 음식은 식사 2개와 요리 1개로 주문하는 게 양이 적당했습니다.
음식들이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3개도 양이 그렇게 엄청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강된장쌈밥(12000원)입니다.
너무 이쁘게 생긴 쌈밥이 8개 있었어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보다 쌈밥이 그렇게 크지 않고 한 입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였습니다.
쌈밥만 먹었을 때 간이 조금 약해서 쌈밥을 먹고 아래 두부? 같은걸 숟가락으로 퍼서 먹었어요.

돌문어간장국수(14000원)입니다.
국수 위에 돌문어와 각종 채소가 올려져 있었어요.
딱 먹자마자 느껴지는 게 완전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이었어요.
간이 강하지 않았고 채소들이 씹었을 때 향이 꽤 강했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국수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문어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이전에 주문한 식사메뉴 2개가 양이 적어서 추가로 주문한 새우감자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난포 추천메뉴로 새우감자전을 꼽고 싶습니다.
감자전의 감자가 바삭하면서도 치즈와 새우의 조합이 참 좋았습니다.
가운데 수란을 터뜨려서 노른자에 찍어서 먹으니 맛이 너무 좋았어요.
 

▶ 난포 한남 총평

난포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았고 건강한 맛이라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가격도 세지 않고 식당 내부도 깔끔해서 한남동에서 한식 음식집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한남동 맛집 난포 한남점 추천메뉴 [리움미술관 근처 식당 퓨전 한식]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