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하몽이란 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예전에 하몽 파스타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맛보고 불호음식이라고 딱 생각이 들어서 안 먹고 있다가 이번에 동생이 하몽을 안주로 사 오는 바람에 다시 한번 먹어보게 되었어요.
동생이 이마트에서 사온 하몽입니다.
NOEL JAMON SERRANO.
CURED IN THE PYRENEES WITH MEDITERRANEAN SALT.
PRODUCT OF SPAIN.
GLUTEN FREE.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하몽이 몇 장 있었습니다.
하몽은 스페인식 생 햄이라고 하는데 짠맛이 굉장히 강한 음식이라 단독으로 먹는 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보통 메론에 올려서 먹거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데 저는 이번에 배와 함께 먹어봤어요.
이렇게 배도 깎아서 준비한 뒤 위에 하몽을 조금씩 잘라서 올려봤습니다.
일단 저에게는 이렇게 과일 위에 햄을 올려서 먹는다는 것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또 보통 먹는 방식인 멜론 위에 올리는 게 아니라 배 위에 올려서 먹는 거라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동생이 만들어줘서 그냥 먹어봤어요.
이렇게 하이볼 안주로 하몽을 만들어봤습니다.
위에 후추가루도 살짝 뿌려서 완성이 되었어요.
배의 달콤한 맛과 하몽의 짠맛의 조합이 참 신기하게 다가오는 음식이었습니다.
하몽의 짠 맛은 굉장히 강했고 그 중간에 올라오는 특유의 햄 냄새가 저에게는 약간 역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는 이 음식이 먹으면서 먹을만한데? 보다 약간 밑에 단계의 맛이었습니다.
계속 먹다보니 이 음식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살짝 알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음식점에서 만들어주는 맛있는 하몽 음식을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어요.
하몽은 뭔가 호불호가 강한 음식일 것 같았습니다.
저는 엄청 비린 해산물이 아니면 웬만하면 다 먹는데 이게 특유의 냄새가 그렇게 좋게 다가오지는 않더라고요.
또 동생은 맛있게 먹는 걸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요.
하몽으로 음식을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이렇게 한번 집에서 맛보는 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상으로 하몽 무슨맛 먹는법 리뷰 [와인 양주 안주 요리 추천 하몬]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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