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중고거래 후기 [대전-수서 직거래 블랙라커 M6R C라인]

정우씨 2024. 8. 31. 10:38

몇 년 전부터 자전거는 계속 바꾸고 싶었는데 구매에 확신이 오는 제품이 별로 없어서 계속 입맛만 다시고 있었어요.

저는 버디와 브롬톤중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중고장터에 괜찮은 매물의 브롬톤이 올라와서 삘 받아서 바로 구매해 봤습니다.

택배거래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고가의 자전거라 직접 가서 가져왔어요.

정가는 341만원이고 저는 거의 새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를 했습니다.

블랙라커라는 프리미엄 색상이라 더 가격이 비쌌고 저는 이 컬러가 너무 이뻐 보이더라고요.

수서에서 대전으로 가는 길에 통로칸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이때 브롬톤 폴딩법도 잘 몰라서 역에서 당황한 게 지금 생각하면 재밌네요.

수서를 갈 때 아무것도 먹지 않아 간식으로 먹은 아몬드 케이크와 직거래하시는 분이 사주신 오렌지 주스.

대전역에서 집까지 브롬톤을 타고 왔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집 오자마자 냉면이랑 만두를 먹었어요.

전에 타던 메리다 스컬트라 100은 중고장터에 판매했습니다.

23년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팔 수 있었어요.

로드에서 브롬톤으로 넘어온 이유가 있는데 저는 거의 자전거를 타운용(출퇴근용)으로 많이 타고 왕복 3킬로 되는 거리에다가 거의 도심 자전거도로로 다니기 때문에 속도가 빠를 필요가 없었어요.

또 외관을 좀 많이 신경 쓰는 편인데 로드에는 뭔가 어울리는 옷이 있고 어울리지 않는 옷이 있어서 이질감이 약간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로드가 가볍고 속도가 빠르기도 했어요.

집에 고이 모셔둔 브롬톤.

접어서 이렇게 두니 볼 때마다 배가 부르더라고요.

출근 후 회사에 있는 저의 자전거.

최근에 바꾼 브룩스 안장과 브롬톤 롤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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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브롬톤 직거래 후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가격은 비싸고 로드보다는 느리지만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잘 구매한 것 같아 아주 잘 사용할 것 같은 자전거였습니다.

도심에서 자전거를 많이 타시거나 자전거에 짐을 달고 캠핑이나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브롬톤 C라인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브롬톤 중고거래 후기 [대전-수서 직거래 블랙라커 M6R C라인]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