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에 개업한 오래된 중국집 [태화장 / 대전]

정우씨 2018. 4. 21. 14:37

안녕하세요~


부쩍 더워진 날씨에 벌써 반팔을 입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네요.


오늘은 팀 점심식사로 대전에서 정말 오래된 중국집 태화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역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1954년에 개업하였다는데 60여년이 지났는데도 장사를 계속 하고있다는게 정말 대단하네요.



태화장 입구입니다.


점심시간에 미리 예약을 해가지고 8인이 룸으로 들어가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엇어요.


간판도 중국스럽고 내부 인테리어도 중국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태화장은 주차요원분들이 2명정도 배치되어 있어가지고 차키를 꼽아서 놓으면 알아서 주차를  해주십니다.


주차장이 뒷면은 막혀있어가지고 주차요원이 빼고 넣고 하는 형식으로 관리를 하고잇어요.


저 근처에서 주차할곳을 둘러봤는데 정말 찾기가 힘들었답니다.



태화장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했어요.


가격도 타 중국집에 비해 비싸지도 않고 평균정도 였습니다.


이 메뉴판 말고도 스페셜 메뉴판이라고 코스요리가 있었는데 가격이 최고 60만원까지 고급음식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간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미지근한 차입니다.


생수는 따로 주시지 않고 요 차만 주전자에 주시더라구요.


중국 차 중 보이차로 보입니다.


다이어트와 항암에 효과가 있다 하여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잇다고 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된 찬으로 단무지, 양파, 깍두기, 춘장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중국집에서는 김치에는 손을 안대게 되더라구요 ㅎㅎ




짜장보다 먼저 나온 탕수육입니다.


가격은 15000원


이가격에 이정도 양이면 적지않은양 같습니다.


바로 튀겨져나온 탕수육 맛이 바삭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큰 그릇에 따로 서빙되어 가지고 개인그릇에 덜어 먹었습니다.


10년전 중국집에서 시켜먹었던 탕수육맛이 생각났어요.


요즘 중국집들은 찹살탕수육이 많은데 오랜만에 오리지날 탕수육을 맛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소스가 간이 세지 않아가지고 듬뿍 찍어서 야채와 함께 먹었습니다.



다음에 서빙된 간짜장(곱뺴기) 입니다.


가격은 6000원


간짜장이 7인이었는데 소스가 큰그릇에 두그릇이 나왔어요.


소스 양이 짜장면에 비해 엄청 많았습니다.


주로 양파와 작은 고기덩어라기 들어있습니다.



요렇게 개인 그릇에 짜장을 덜어가지고 비벼먹었습니다.


간짜장을 이번에 처음 먹어본건데 면이랑 야채랑 되게 따로 놀아가지고 먹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ㅎㅎ


짜장 또한 간이 세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태화장에서 맛본 메뉴들 전체적으로 중국집 옛날맛? 이런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대전역 근처에 저런 중국집이 있는지 처음 알았는데 다음에 근처에 가게되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