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나무 가지치기 첫 도전 [실내식물 키우기]

남천나무 가지치기 첫 도전 [실내식물 키우기]

 

남천나무를 구매한지는 꽤 되었어요.

거실에 테이블을 모두 치우고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남천나무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네요.

어느날 지인분 선물로 나무를 구경하던 도중 남천나무 상품을 봤는데 저희집 남천나무와 너무 비교가 되더라고요.

거실에서 키우는 남천나무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가지와 잎이 쭉쭉 자랐습니다.

가지치기를 하기로 마음먹고 다이소에서 원예용 가위를 샀어요.

저 위로 쭉 뻗은 잎은 이번에 새로 나온 애기들인데 제 생각에 너무 지저분하고 미관상 좋지 않았어요.

원예용 가위로 가지치기를 해줬습니다.

남천나무 가지치기는 이번에 처음 해보는거라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긴 했는데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가지치기 시기도 있던데 저는 지금 정리가 필요했고 성질이 급한 나머지 진행했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 가지가 시작하기 전 마디부분을 잘라줬습니다.

이게 맞는방법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완전 정석으로 가지치기 하시려는분은 다른 식물 전문가분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지저분한 아랫부분 가지들.

이번에 좀 파격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줬어요.

이번에 새로나온 잎도 제거 대상이였습니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그냥 둘까 생각도 했는데 보기에 너무 지저분했어요.

이정도의 가지를 잘라줬습니다.

뭔가 다 자르고나니 사람 머리 숱 치는 그런 느낌도 들었어요.

나무가 미용을 한다고 하면 비유가 맞으려나요? ㅎㅎ

지저분한 가지들을 모두 제거하고나니 속이 너무 시원해지는 느낌이였어요.

가지치기를 완료한 남천나무의 모습.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남천나무는 확실히 잎이 나무 윗 끝자락에만 조금 있는게 제일 이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너무 무심하게 가지치기를 오래 하지 않고 방치해두었는데 앞으로 자주자주 나무 상태를 체크해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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