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귀도 배낚시 가격, 멀미

정우씨 2021. 12. 13. 23:30

제주도 차귀도 배낚시 가격, 멀미

제주도 여행중 차귀도로 배낚시 다녀왔어요.
저는 10월정도에 다녀왔고 그 당시에도 꽤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람이 꽤 불더라고요.
지금은 12월이니 아마 낚시는 꿈도 못 꿀 것 같은데 혹시 하시는분 계신가요? ㅎㅎ


정확히 어디 지점에서 낚시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배낚시 가격은 12000원이었던 기억이 있어요.
차귀도 배낚시가 거의 다 그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매장에 전화를 하셔가지고 배가 언제 출발인지 알아보시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체험시간은 한시간 반정도 되었습니다.
한시간 반이 절대 짧지 않았습니다. 낚시를 하다가 도중에 앉아서 쉬었어요.
저는 이번에 배낚시를 처음 해봐가지고 멀미할까봐 정말 두려웠었는데 멀미약을 먹어도 멀미를 하기는 하더라고요.
멀미 이런거에 예민하신분들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큰 물고기도 잡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배에 있는분들 모두 작은물고기는 많이 잡으시던데 큰 물고기는 한분도 못 잡으셨던 같아요.
선장님께서 낚시하는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낚시를 하면서 돌고래도 보고 아주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낚싯대와 미끼.
미끼는 새우였는데 이걸 끼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목장갑도 착용하고 있어서 이 과정 자체가 얼마나 귀찮던지..
정말 저같은 귀차니즘은 한번만 체험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잡아올린 한마리.
선장님께 이 물고기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답변을 분명히 들었는데 까먹었네요.
사진상으론 조금 커보이는데 작았습니다.
하지만 잡아가지고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친구는 한마리도 못 잡더라고요..
가족분들도 같이 오셨던데 꼬맹이들이 못잡고 얼마나 우울해하던지...
아무튼 저는 3마리나 잡고 모두 풀어줬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었던 배낚시.
퇴근하고 와서 포스팅 작성하는데 제주도 하늘과 바다가 어쩜 이리 아름다울까요.
열심히 일해서 친구들과 또 가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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